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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부 소위원 성명서(창원) [펌]

글쓴이 : 김학철 날짜 : 2006-10-24 (화) 17:19 조회 : 1726
- 게시물제목 : 조립부 소위원 성명서
 
- 작성자이름 : 소위원    
 




부서의 일방적인 POOL 강행, 더 이상 묵과하지 않는다!!
조립부 조합원 동지여러분!
지난 7월, 우리는 이미 현장의 여론과 최소한의 요구안으로 마련된 노측 안건마저도 파기해 가며 부서의 일방적인 POOL제도를 철회시키기 위해 대의원을 중심으로 한 치의 흔들림 없이 투쟁을 준비해 왔습니다. 또한 우리 동지들의 이러한 의지를 바탕으로 노동조합 역시 노사협의회 결렬이라는 초 강수로 사측을 압박했으며, 김기환 지부장은 본부장으로부터 일방적인 POOL은 진행하지 않겠다는 확약까지 받아냈었습니다.
동지여러분!
그러나 불과 3개월이 지난 지금, 우리의 현장은 어떠합니까? 불과 3개월 전 본부장의 약속은 온 데 간 데 없고, 오로지 오만과 아집만으로 현장을 길들이겠다는 일개 부서장의 사리사욕으로 또다시 우리의 일터는 멍들어 가고 있습니다.
3개월 전의 약속도 손바닥 뒤집듯 엎어버리는 사측에게 더 이상 무엇을 어떻게 우리의 젊음과 희망을 맡길 수 있겠으며, 저 오만 방자한 관리자에게 더 이상 우리의 무엇을 더 내줄 수 있단 말입니까?
우리의 소중한 일터, 반드시 우리의 손으로 지킵시다!
존경하는 조립부 조합원 동지여러분!
이번 부서협의에서 사측이 보여준 참으로 어처구니없고 비열한 행동들은 오히려 그동안 침묵으로 일관해 오던 우리들의 가슴에 불을 집혔습니다. 또한 처음부터 지금까지 조합원 동지들을 위해 헌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기에 더욱 더 당당해진 대의원 동지들 또한 결사항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동지여러분!
이제 더 이상 내 줄 것도, 물러설 곳도 없습니다.
사측 또한 이번만은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임을 너무나 잘 알기에, 우리 조립부 조합원 역시 그 어느 때보다 마음을 굳건히 하고,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대의원 동지들의 지침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현장을 사수해야 합니다. 그래서 결코 우리의 현장을 다시는 넘볼 수 없도록 반드시 저 오만 방자함을 뿌리째 뽑아내야 합니다.
조립부 조합원들의 단결력을 더 이상 시험하지 마라!
현재 부서는 POOL제를 시행하기 위해 대의원과 조합원의 강력한 저항조차 무릎 쓰고, 강제 인사발령이라는 초 강수를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우리 동지들의 의지를 시험하고, 나아가 노․노 갈등의 불씨를 집히기 위한 저들의 어리석은 전략에 불과합니다.
이번 부서협의 과정에서 여실히 드러난 사측의 어리석은 눈속임은 스스로 화를 자초하는 꼴로 이어질 것이며, 현장으로부터 더욱 더 강력한 투쟁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현장 최일선 간부의 자세로 대의원 동지들의 가장 큰 버팀목이 되어줄 터!
우리 조립부 소위원들은 이번 부서투쟁이, 날로 약해져 가는 노동조합의 위상을 바로 세우고 현장 조직력을 복원하는 전화위복의 기회가 되길 바라며, 대의원 동지들을 중심으로 한 치의 흔들림 없이 현장 최일선 간부로서의 본분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동지를 믿고 나를 믿고 끝까지 투쟁합시다!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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