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의 상집간부의 한사람이자, 대우자동차 조합원의 한사람으로서 답답한 마음에 몇자 적어봅니다.
지난29일 15차 교섭에서도, 회사측에서 진전된 안을 제시하지 않자,
특단교섭대표들은 회의장에서 철야농성을 계속하고 있고, 위원장과 지부장들은
단식농성을 하고 있다.
아마 이사실을 알고있는 현장 조합원들은 극소수일 것이다.
왜냐면 거창하게 알리지 않고, 차분하고 조용하게 회사를 압박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제 5일이 지나고 있지만, 비상대기하고 있는 상집간부 이외에, 대의원이나
현장조합원들의 지지방문이 너무나 없어, 무관심한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다. T/C수당과 근무형태변경이 일부부서만의 해당사항이라 하더라도 이건 정말 아니다. 설령 그렇다 친다면 해당부서의 조합원이나 대의원들은 뭐하고 있단 말인가? 주말이라서? 아니면? 그들만의투쟁으로 따내주길 바래서?
생색을 내기 위해서 이런말을 하는것이 아니다.
노동조합 간부는 희생과 봉사의 정신으로 조합원들을 위해 자신의 한몸을 바칠각오가 돼있어야 하는것은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대회사투쟁에서 조합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함께 하지 않는다면, 아무리 몇사람의 간부들만이 몸던져 결사투쟁을 한다한들 과연 승리할수 있겠는가?
조합원들의 지지방문은 간부들만의 외로운 싸움이 아니라 전체가 함께하는 투쟁임을 확인함과 아울러 회사측을 더욱 압박하는 또다른 방법이다.
조합원동지 여러분! 그리고 대의원동지 여러분!
교섭장을 지지방문합시다. 그리고 교섭대표들의 투쟁에 힘을 북돋워 줍시다.
정리해고의 주역들이 아직도 버젓이 건재하며, 노동조합을 우습게 알고
오만불손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 회사를 꺽고...
특단교섭 승리와 05임투 승리를 위해, 우리모두 힘을 모읍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