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 노동조합의 간부 한사람이 찾아왔다.
한바탕 폭언과 소란으로 주변 사무실의 업무를 마비시켜 놓고는 돌아갔다.
\" 너가 뭔데 노동조합이 잘하는지 않는지 간섭하느냐?\"
\" 일은 안하고 이런 글이나 올리고 있냐고...\"
공개적으로 한번 물어보자.
1. 지금 1.2.3 식당(식사)에서 출몰하고 있는 스티커 라벨, 쥐, 공업용 테이프, 애벌레가 나오고 있는 것이
정상적인 상태인지?
2. 혹시 있을 전염병으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을 개선해 달라고 하는 것이 그렇게 심하게 욕을 먹을 정도로
죽을죄를 진 것인지?
3. 더구나 조합원임을 밝혔는데도, 노동조합의 일에 간섭하지 말라고 이야기 하는 것이 정의인지?
4. 노동조합 간부가 조합원의 부서에 찾아와 상사에게 저런X을 그냥 내버려 두고 있냐고 협박하는 것이
노동운동의 방향인지?
5. 더구나 지금까지 글을 올린 사람들을 모두 만났다고 하는데, 그러면 그 사람들에게도 나처럼 이렇게
공포분위기를 조성하지 않았을까? 그러면 그 사람들은 그러한 고압적인 위협 앞에서 무릎을 꿇어야
옳은 것인지?
6. 만약 조합원이 아니라면 이런 이야기를 해서도 안되는 것일까?
지금까지 나는 노동조합을 반대 하지 않았다.
단지 우리에게 배당되어 있는 식대부분에 해당되는 만큼의 식사는 제공받을 권리는 있다고 본다.
우리가 먹는 식사에서 벌레가 나오고, 상표라벨이 나오고, 주변에 쥐가 우글대는 곳에서
식사하라고 한다고 해서 사원들이 아무 말 없이 따라야 한다고 보지는 않는다.
더군다나 잘못된 것을 개선해 달라고 요구하지도 못할 정도로 사원들이 미천한 인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담당하는 부서에 요청한다.
사원들이 요구하는 바는 식당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의 꾸지람이 아니고, 형식적인 어떤 행동도 아니며,
인사조치 또한 아닐 뿐만 아니라, 건의하는 사람에 대한 공포분위기 조성은 더더욱 아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근본적인 제도적, 시스템적인 개선에 대한 노력이라는 점을 고려해 주었으면 한다.
참고로 지금까지 있었던 내용을 일자별로 정리해 두겠다.
잘못된 곳은 Reply로 수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10월 19일 3식당 국수에서 라벨이 나왔다는 글이 올라왔으나
영양사, 담당자의 사과와 20일과 같은 조치를 하겠다는 조건으로 삭제함..
10월 20일 식당 앞 사과문
직원교육 철저
재발 방지
10월 20일 향후 방향을 forus에 올릴 것을 요청함.
근본적인 대안을 요구
11월 01일 부평총무팀의 조치사항 통보
11월 01일 11:50 부터 13:00 배식상황 감시, 반복되는 위생교육, 인사조치의
일시적인 조치가 아니라 근본적인 대책을 요청함.
11월 07일 식당에서 쥐를 보았다는 글 올라와 논란이 됨.
11월 14일 저녁 식사중 김치찌개에서 애벌레를 보았다는 글 올라와 논란이 됨
11월 15일 욕설 전화받음, 다른 사원들의 비슷한 경험의 글 올라 옴.
11월 16일 1차 개선안 제시됨.
11월 21일 노동조합 간부의 방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