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과 기름
물과 기름은 서로 섞이지 않는다. 물은 극성의
성질을 가지고 있고 기름은 무극성임으로 두
성질이 혼합될수 없는 것이다.
물분자를 무극성으로 바꾸던가, 기름을 극성으로
바꾸면 섞일수 있겠지만, 이론상만으로 가능하지만
매우 힘든 일이다.
그러나 세제를 섞은 물이나 비누물같은 계면
활성제를 넣어주면 물과 기름이 섞일 수도 있다.
이것은 계면활성제가 물과 기름의 층을 약화시켜
주어서 가능한 일인것이다.
사람사이에도 모두 각기 다른 성질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서로 화합하고 어울리기가 힘든 것이다.
그러나 누군가가가 계면활성제처럼 서로 도와준다면
잘 어우러질 수 있다.
요즘같이 삭막한 시대에 계면활성제 같은 사람이
절실히 필요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 주변에는
모두가 이론가이고 나만이 정통이고 \"나\" 라는
새로운 악제가 \"우리\" 를 피폐화 시키고 있다.
\"나\" 보다는 \"우리\" 라는 공동체 문화가 그 어느때보다
절실하게 필요성을 느끼게하는 새해인것 같다.
하지만 철저한 무관심보다는 그나마 관심이 있다는 것은
비판과 견재가 아닌가 한다. 그러나 정도가 지나친 비난은
결국 부메랑이되어 나에게 되돌아 온다는 법칙은 잊지말아야한다.
의견 불일치와 비판을위한 비판적 사고는 같은 인간으로서
또는 같은 노동자로서 결국 물과 기름같은 존재가 아닌가?
이렇게 건조하고 삭막한 사회에서 바로 계면활성제 같은
단결과 화합의 촉매역할이 지금은 우리가 선택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어울림과 하나됨은 태초 원시 공산사회에서도 영장류들이
그들만의 공간을 확보하고 살아나가기위한 수단이었다.
현대사회에 와서는 각기의 다른 지배의 이념과 철학으로
각자 강한 주장을하지만 결국 궁극적으로보면 사람이 살아가기위한
토대를 형성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이렇듯 적어도 같은 노동자들속에서 의견과 방향에대한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결국 함께 하는 사회를 건설하자는데는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이다. 올해는 적어도 대안있는 비판문화를
형성하고 물과 기름같은 노동자들의 불협화음을 물리적인
힘이라도 빌어서 사람사는 사회를 건설하는데 일익을 담당하자.
이제 골이 깊게파인 대자의 미래는 별다른 처방이 없는듯하다.
바로 우리 모두가 계면활성제가 되어 하나로 단결하는
물리적인 힘이되어 희망찬 새해를 함께 만들어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