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번로그인 |로그인|사이트맵
 
  

00:00


조합원게시판 게시판 > 조합원게시판

총 게시물 17,928건, 최근 4 건
   

원칙과 신뢰의 정치인 박근혜 후보는 약속을이행하라

글쓴이 : 기자회견문 날짜 : 2012-11-15 (목) 00:51 조회 : 2439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MBC 노동조합과의 약속을 일방적으로 파기했다. 박 후보는 지난 6월 20일 이상돈 정치쇄신특위 위원을 통해 조합에 메시지를 전달했다. 당시는 MBC 파업이 150여일에 달하면서, 정치권에서도 MBC 파업 해결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시민들도 김재철 퇴진 서명에 적극 동참하면서, 파업 열기가 최고조에 이르고 있던 시점이었다.

이상돈 위원은 박 후보로부터 MBC 파업사태 해결에 대한 역할을 부여받았다고 자신을 소개하고, 박 후보의 메시지로 “김재철 퇴진을 위해서는 조합이 먼저 파업을 풀고 업무에 복귀할 것”을 요구했다.

조합은 파업중단을 위해 박근혜 후보에게 두 가지 조건을 먼저 이행할 것을 제시했다. 우선 박 후보 본인이 먼저 ‘MBC 문제에 대해 공개적인 언급’을 하는 것이다. 또 박 후보의 약속을 보증하기 위해 여야 원내대표 수준의 합의를 요구했다.

불과 이틀 뒤인 6월 22일, 박근혜 후보는 ‘조합이 요구한 내용의 공개적인 언급’을 기자들 앞에서 함으로써 조합에 신뢰를 안겨주었다. 또 “노조가 명분을 걸고 들어오면 나중 일은 제가 책임지고 하겠습니다. 그렇게 하면 당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제가 당을 설득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추가로 조합에 전달하며 김재철 퇴진을 다시 한 번 확고히 약속했다.

박근혜 후보의 약속과는 별도로 방송통신위원들의 김재철 퇴진에 대한 이면합의와 함께 여야 원내대표의 국회 등원 합의문이 6월 29일 도출되었다. 조합은 이에 따라 박근혜 후보와 국회, 방통위원의 3중의 약속을 곧이곧대로 믿었다. 170일 간의 사상 최장기 파업을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하면서 김재철과 회사를 상대로 단 하나의 요구조건도 내걸지 않은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그런데 그로부터 불과 넉 달이 지난 지금 박근혜 후보는 단 한마디의 말도 없이 자신의 입장을 바꾸어 버렸다. MBC 노동조합 그리고 2천여 조합원들과 한 약속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이들이 초겨울 날씨에 또 다시 길거리로 나가도록 내몬 것이다.

방통위와 여야 합의에 따라 진행되던 방문진 이사들의 김재철 해임 결의문 채택을 다른 사람도 아닌 김무성, 박근혜 후보 캠프의 총괄본부장이 직접 저지하는 외압을 행사했다는 사실이 뜻하는 바가 무엇이겠는가? 박근혜 후보의 뜻이거나 박 후보의 묵시적 동의가 있지 않았다면, 김무성 본부장이 감히 박 후보의 약속과 정반대로 김재철 해임을 막을 수 있었겠는가? 이번 김재철 해임안 부결의 주역이 박근혜 후보라는 강한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

박근혜 후보는 이제 본인의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 박 후보 스스로 넉 달 전 조합과 한 약속을 지금이라도 이행할 의지가 없는가? 김무성 본부장이 직접 나서서 김재철 해임을 저지한 이유가 무엇인가? 박근혜 후보는 이명박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김재철 같은 양심불량자를 내세워 대선을 치르고, 집권을 한 뒤에도 공영방송을 계속 장악할 생각인가? 박 후보는 그동안 언론정책을 밝힐 것을 요구하는 수차례의 질문에 침묵을 지켜왔다. 더 이상의 침묵은 이명박 대통령의 언론장악에 대한 동의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러한 언론관을 가졌다면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잠재적인 적으로 간주할 수밖에 없다. 박 후보는 약속위반에 대한 국민들의 응징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2012년 11월 14일

전국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



이름 패스워드
비밀글 (체크하면 글쓴이만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수문자
hi
   

총 게시물 17,928건, 최근 4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복지회관 및 사내 주요시설 연락처 안내 관리자 2026-10-20 22397
 자유게시판 운영 방식 변경 공지 +2 관리자 2026-03-24 120084
 게시물 또는 댓글에 대한 삭제 요청 안내 관리자 2024-11-19 195286
 노동조합 질문은 게시판 목록 중 "조합원이 묻고 노동조합이 답… 관리자 2024-10-10 201952
 조합원게시판 이용관련 관리자 2024-06-10 212302
6198     버스반, 회사는 여기에 대해서 답을 하세요 +2 왕짜증 2012-11-16 2823
6197  투표 시간 연장, 참정권 보장하라 민주노총 2012-11-16 4950
6196  김재철 해임 부결 압력’ 하금열·김무성 고소 한겨레 2012-11-16 3104
6195  조국 교수 , 안철수 캠프 단일화 이루어야한다 +1 경향신문 2012-11-16 5341
6194  (속보) 한국지엠 노사 정면충돌 경향신문 2012-11-15 4568
6193  명진 스님 정말로 멋있는 사람입니다 +2 동영상 2012-11-15 3528
6192  문정현 신부님 존경합니다 동영상 2012-11-15 4351
6191  박근혜 후보 낙선운동 벌일 것” 금속노조 2012-11-15 2410
6190  원칙과 신뢰의 정치인 박근혜 후보는 약속을이행하라 기자회견문 2012-11-15 2440
6189  박근혜 후보, ‘김재철 퇴진’ 약속해놓고 일방 파기” 한겨레 2012-11-15 2547
6188  안철수 캠프 요직에 이 대통령 측근이? 한국일보 2012-11-15 4953
6187  오바마의 미소' 만들어낸 '크루즈의 마법'<퍼… 서해바다 2012-11-14 4667
6186  현대차 ‘불법파견’ 8년만에 시인…‘인정 범위’ 줄다리기 예… 한겨레 2012-11-14 3217
6185  '단식 35일차' 김정우 지부장 "말라비틀어질 때까지…… 국정조사요구 2012-11-14 3739
6184  한국지엠 노사, 부평에서 군산공장 사태 논의 군산미래신문 2012-11-14 2887
처음  이전  781  782  783  784  785  786  787  788  789  790  다음  맨끝